이 부회장은 지난 20일 재계 총수들 가운데 가장먼저 숙환으로 별세한 구 회장의 빈소를 찾아 10분 가량 머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후 이 부회장이 자리를 떠난 뒤 빈소에는 신라호텔에서 만든 김밥이 도착했다. 이 김밥은 이 부회장의 지시로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회장도 과거 '김밥조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회장은 2003년 9월 타계한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빈소에 신라호텔에서 만든 김밥을 보냈다.
당시 이 회장은 이 유가족뿐만 아니라 조문객들도 나눠 먹을 수 있는 만큼의 넉넉한 양을 보냈다. 이 회장의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고 신용호 창업주의 각별한 친분을 고려해 이 회장이 직접 유족들에게 남다른 위로의 마음을 전달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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