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종업원이 3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 직장인 대다수가 주 52시간 근로를 찬성하지만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시행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내놨다.
익명 커뮤니티앱 블라인드가 전국 직장인 1만2208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73.1%였다. ‘반대’는 17.6%, ‘모르겠다’는 9.2%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회사에 적용 가능할까’라는 질문에는 ‘불가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4.3%를 기록, 절반 가까운 이가 정책과 현실의 괴리를 드러냈다. 이어 ‘가능하다’고 답한 이가 37.9%였고 '시간이 필요하다' 14%, '모르겠다' 3.7%로 조사됐다.
재직 회사별로 살펴보면 주 52시간 근무제의 적용이 어렵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딜로이트 안진’(85%)이었다. 이어 ▲삼정KPMG 81% ▲이랜드월드 80% ▲ADT캡스 79% ▲셀트리온 75% ▲GS리테일 71% ▲삼일회계법인 70% ▲대림산업 69% ▲올리브네트웍스 69% ▲롯데쇼핑 67% 순이었다.
‘적용할 수 있다’는 답변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텔레콤’(81%)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76% ▲KT 70% ▲삼성SDS 64% ▲스마일게이트 62% ▲현대모비스 62% ▲두산중공업 62% ▲카카오 61% ▲LG CNS 60% ▲삼성전자 5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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