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G손보는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이 매각을 준비하면서 경영정상화에 힘쓰고 있지만 구체적인 자본확충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MG손보 입장에서 당국의 2차적 개선명령을 피하기 위해서는 떨어진 RBC(지급여력)비율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실적 개선세지만… RBC 100%↓
지난해 MG손보는 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2014년 916억원에서 2015년 517억원, 2016년 267억원대로 당기순손실이 줄어들며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원수보험료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2017년 말 기준 MG손보의 원수보험료는 총 1조1342억원으로 전년(1조235억원)대비 1000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MG손보는 그동안 자산·상품 포트폴리오의 재조정과 사업비 절감에 노력해왔다. 또 자체적인 영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장기보험 파트에서의 실적 향상을 위해 암진단비에 집중한 ‘2030암보험’을 내놨으며 이달에는 '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 을 재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실적 개선세지만… RBC 100%↓
지난해 MG손보는 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2014년 916억원에서 2015년 517억원, 2016년 267억원대로 당기순손실이 줄어들며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원수보험료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2017년 말 기준 MG손보의 원수보험료는 총 1조1342억원으로 전년(1조235억원)대비 1000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MG손보는 그동안 자산·상품 포트폴리오의 재조정과 사업비 절감에 노력해왔다. 또 자체적인 영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장기보험 파트에서의 실적 향상을 위해 암진단비에 집중한 ‘2030암보험’을 내놨으며 이달에는 '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 을 재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동차보험료를 4.5% 인하하며 가입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에는 월 보험료 1500원 수준의 '미니운전자보험' 이색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나름대로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마케팅을 진행해온 것이다.
하지만 떨어질때로 떨어진 RBC비율이 문제다. MG손보는 지난 1월 말 기준 RBC비율이 90.3%를 기록했다. 국내 생·손보사를 통틀어 RBC가 100% 이하로 떨어진 곳은 MG손보가 유일하다.
RBC비율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처럼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MG손보의 RBC는 110%대를 유지했지만 결국 100% 이하로 떨어지며 안정적 지급능력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0% 밑으로 떨어지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결국 당국은 MG손보에 다음달 말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경영개선권고는 자본금 증액이나 부실자산 처분, 고정자산 투자제한, 주주 배당 제한 등 경영개선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경영개선권고는 금융감독당국의 3단계 경영개선 명령 중 첫번째 격"이라며 "경영개선권고 이후에도 회사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개선명령은 사실상 영업정지여서 권고를 받았을 때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물 메리트 사라지는 MG손보
MG손보 측도 당국의 경영개선권고를 어느정도 예상한 눈치다. 하지만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 중이다.
MG손보의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지난해 '유상증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MG손해보험은 경영정상화 및 자본확충을 위해 새마을금고에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요청했지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를 거절했다.
3월 부임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역시 MG손보의 경영정상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아오히장이 MG손보 인수를 주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새마을금고 내부에서도 사실상 MG손보에 대한 추가지원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박 회장의 경우 회장선거 과정에서 MG손보 인수문제를 제기하며 유상증자 반대와 매각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G손보 측도 당국의 경영개선권고를 어느정도 예상한 눈치다. 하지만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 중이다.
MG손보의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지난해 '유상증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MG손해보험은 경영정상화 및 자본확충을 위해 새마을금고에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요청했지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를 거절했다.
3월 부임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역시 MG손보의 경영정상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아오히장이 MG손보 인수를 주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새마을금고 내부에서도 사실상 MG손보에 대한 추가지원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박 회장의 경우 회장선거 과정에서 MG손보 인수문제를 제기하며 유상증자 반대와 매각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의 경영개선권고와 함께 손보사 주요 매물로 언급되던 MG손보의 매물 메리트가 점차 사라지고 있어 새마을금고 측도 마냥 경영악화를 두고볼 수만은 없지 않겠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경영개선권고와 관련 구체적인 대안이 나온 것은 없다"며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원론적 답만 내놨다.
현재 MG손보는 자본유동성 부분에서 큰 문제가 없다. MG손보는 단기에 현금화 가능한 유동성자산(현금)만 50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비율이 양호한 상태다. 결국 문제는 RBC비율에 영향을 주는 자본확충 만이 남은 셈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자본확충법에 대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증자"라며 "대주주 측에서 유상증자를 거절해 다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증자 참여 형태나 주식매각, 신규 증자 등 여러 방안을 대주주 측에서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로서도 대주주의 결정에 따라야 해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권고 개선안 제출 마지막날까지 방안을 고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MG손보 입장에서는 유상증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대주주 새마을금고가 야속할 수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MG손보 매각에 성공해도 새마을금고 입장에서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당장 자본확충에 대한 방안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 새마을금고가 MG손보 매각작업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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