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여당 최고의 선대본부장'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당론과 다른 소신을 마음껏 펴시려면 자유한국당으로 합류하는 게 좋겠다"고 비판했다.
김효은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었던 바른미래당 조차도 2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폐기 의지를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격식 없는 회담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사이에서 훌륭한 중재자 역할을 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 단계에 이르는 것이 몹시도 불편했나 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현명한 국민들이 판단해서 하시는 것이다. 민주당의 선대본부장은 국민이다"며 "민주당은 지난 촛불 혁명에서 국민이 요구한,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북회담의 날짜를 북한 측이 6·12, 지방선거 하루 전에 제안했다면 그것도 그렇고 1차 남북회담에서 보여준 김정은의 파격적 행동과 미북회담 무산위기에 2차 남북회담 등 여러모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최고의 선대본부장은 김정은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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