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오늘(29일) 오전 10시쯤 박동원과 조상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준강간)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동원은 오후 8시 50분쯤 먼저 조사를 마치고 나와 "혐의를 인정하느냐"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조사를 마친 조상우는 취재진을 만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혐의는 부인한다"고 답한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앞서 박동원과 조상우는 최근 인천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새벽 신고 접수 당시, 박동원과 조상우는 일단 임의 동행 없이 입건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의 친구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3일 넥센은 곧바로 박동원과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KBO는 박동원 조상우에게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후 경찰은 24일 범행 장소로 지목된 인천 모 호텔 주변 및 호텔 로비의 CCTV 영상을 확보했고, 증거와 함께 피해자의 진술도 받았다. 결국 박동원과 조상우는 28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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