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전반기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여야가 6·1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드라이브를 일제히 가동했다.
각 당은 모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5월31일~6월12일) 이전에 예열작업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25일 1차 선대위 회의를 가졌다.
추미애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이해찬 의원이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석현·홍영표·이상민·오제세·김우남·강기정·전해철·장만채·박영선·우상호·우원식 의원 등 11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규모 선대위를 꾸렸다.
민주당 지도부는 선대위 체제 직전 가진 전국 순회 필승전진대회의 첫 행선지와 마지막 행선지를 각각 경남과 부산으로 정하며 PK(부산·울산·경남)에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난 1995년 민선 지방선거가 부활한 이후 PK 지역에서 단 한번도 민주당 깃발을 꽂지 못했다. 지난 2000년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당시 무소속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된 것이 유일하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를 둘러싼 많은 논란 속에서 15일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25일 경기 수원에서 첫 현장 선대위를 개최했다. 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재 공석인 경남도지사 자리를 사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29일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가지며 본격적인 선거 드라이브를 가동했다. 손학규 상임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서울시장 선거와 수도권에 총력을 다하며 전력투구할 뜻을 내비쳤다.
여야 중 가장 먼저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일찌감치 지방선거에 대비해온 민주평화당은 호남을 사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배숙 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28일) 기자간담회에서 "호남이 평화당을 버리면 정부·여당은 호남을 버린다"며 호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후보 경쟁력이 앞선다고 자평하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21일 중앙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선거 모드로 들어섰다. 이정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노회찬 원내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전면에 나섰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