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일 기존 싼타페에 고급감을 더한 스페셜 모델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을 출시하자 업계에서는 “쉐보레 이쿼녹스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돈다. 기본형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쟁력을 높인 신제품을 또 내놨기 때문.
오는 7일 국내 출시되는 쉐보레 이쿼녹스는 투싼과 싼타페 중간급 사이즈의 중형SUV며 지난해 미국에서 29만대 판매고를 기록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쿼녹스는 전방위 안전품목을 대거 탑재했고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모델에만 적용되던 햅틱시트가 국내에서는 기본 적용된다.
이에 현대차는 이번에 내놓은 인스퍼레이션에 기본모델과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풍부한 안전편의품목을 탑재해 내놨다.
전면부는 전용 패턴의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 차별화된 형상의 범퍼 디자인, 스키드 플레이트,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메탈릭 실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19인치 스퍼터링 휠, 바디와 같은 컬러의 펜더, 사이드 몰딩, 프론트&리어 하단 범퍼(클래딩)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듀얼 머플러,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버건디 퀼팅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1열에는 차음 윈도우 글래스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이고 컨티넨탈 타이어 및 패들시프트를 기본 적용,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또 신형 싼타페에 기본 적용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 외에도 안전하차보조, 후석 승객 알림과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도 기본 적용했다.
이쿼녹스의 국내판매가격은 미국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관세와 마진 등을 더해 기본형 3000만원 초반부터 고급형 3000만원 후반대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는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580만원 ▲디젤 2.0 3920만원 ▲디젤 2.2 4110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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