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선거가) 9일 남았다. 9일만 숨어 있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건에 하자가 있는데 안 알리고 파는 것이다. 대국민 사기라는 표현도 과하지 않다"면서 이렇게 비판했다.
안 후보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서는 "(물밑 작업은) 없다"며 "(유권자들은) 누가 박원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 누가 서울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후보인지를 판단한 뒤 그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가 지난 7년간 서울을 못바꿨는데, 4년을 또 하면 안 된다는 시민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 2~3일 전에라도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면서 여지를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자신과 같은 '바꾸자 서울'인 것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해 지난 7년간 뒷걸음질한 서울이라는 제 생각에 (김 후보가) 동의하는 것으로 알겠다"고 답했다.
또한 서울시 균형발전 공약으로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지상으로 다니는 철도가 굉장히 많은데 전부 지하로 넣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이 잘못된 경제정책을 2년 남은 총선까지 계속 밀어붙이다가 경제가 파국을 맞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아울러 남북관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북핵이 동결이 아니라 폐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훼손시키는 어떤 일도 없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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