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상가 건물 붕괴 현장을 이틀째 찾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현장을 찾아 서울 용산의 상가 건물이 붕괴된 것과 관련 “박원순 후보는 구청 탓하면 곤란하다. 서울시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4일 건물 붕괴 현장인 용산구 한강로 2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3일) 박 후보의 발언을 보니 구청이 잘못했다며 구청 탓만 하던데 이런 식으로 책임회피를 하면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후보가 지금은 직무 정지 상태지만 직전 서울시장이었으니 서울시에 이번 일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게 책임 있는 사람의 도리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후보는 사고 발생 당일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주변 건물에 금이 가거나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이 있어서 지난달부터 구청에 신고를 했는데, 구청은 보고가 제대로 안 된 상태"라며 "오늘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얼마든지 위험 요소는 있었던 거고, 구청이 보고를 못 받았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런 식으로 해서 박 후보가 어떻게 또 4년 시정을 끌고 가겠다는 건지 이해 할 수 없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저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거듭 박 후보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