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BBC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는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 "두 정상이 올 8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만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동방경제포럼은 외국기업 투자유치 및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제행사로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의지에 따라 2015년부터 개최됐다.


소식통은 "(블라디보스토크 외에) 다른 가능한 회담 장소를 물색하고 있고, 날짜도 논의 중"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김 위원장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방문 및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도 연내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