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2월9일 오후 6시쯤 박 후보가 교육위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당시 도교육청 급식담당 공무원이던 제 아내를 따로 불러 강제로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는 등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6년 2월18일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박 후보가 임기 중반인 데다 50만 학생과 100만 학부형의 교육 파행을 막기 위해 참았다"면서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등을 보면 박 후보의 교육감 재선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여서 이런 후보가 교육감이 돼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폭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누구보다 미투에 대해 깨끗해야 할 교육계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교육감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며 "박종훈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이라고 얼마든 법적으로 소송 등을 하라. 우리는 정확한 사실대로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 측은 변호사와 조율해 박 후보를 수사기관에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이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고소하겠다. 고소취하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8일 앞두고 지지율이 아무리 안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 특히나 교육감 선거를 이렇게 혼탁하게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이번 기자회견은) 온갖 모욕과 수치심 견디고 ‘미투’고발에 나섰던 여성들을 모욕하는 행위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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