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며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2개 제품(아이코스·릴)의 경우 타르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높게 검출돼 일반담배와 다른 유해물질이 있을 수 있다”며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식약처의 발표가 식약처에서 실시한 분석 결과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식약처 분석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의 에어로졸(증기)에 포함된 9종 유해성분의 함유량이 식약처가 비교한 국내 판매 상위 5개 일반담배에 비해 평균 90% 적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의 분석 결과는 전세계 여러 정부기관을 포함해 독립된 연구기관들이 실시한 연구들과 일치한다”며 “이는 이미 일반담배를 끊고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흡연자나 앞으로 이를 고려하는 수백만명의 국내 성인 흡연자에게 매우 중요한 분석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이러한 분석 결과는 배제하고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만큼 유해하다는 것을 시사하기 위해 분석 결과 중 ‘타르’ 수치에 초점을 맞췄다”며 “세계보건기구(WHO)는 타르에 대해 담배규제의 확실한 근거가 아니기 때문에 측정할 필요가 없으며 타르 수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금연을 원치 않고 담배제품 사용을 지속하기를 원하는 성인흡연자를 위해 유해성을 낮출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제까지 당사의 모든 과학적 데이터는 당사의 연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식약처의 발표 내용은 담배제품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우려하는 국내 성인흡연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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