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열린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실무회담이 끝났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은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11시55분까지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1시간55분 가량의 실무회담을 가졌다.
앞서 김 대사는 이날 오전 9시32분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과 함께 회담장에 도착했다. 최 부상은 오전 9시44분쯤 회담장에 도착했다. 최 부상은 김성혜 당 통인전선책략부장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북한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등 정상회담 합의문의 핵심 의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이 오는 12일 정상회담 이후 발표할 합의문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대사와 최 부상 모두 코멘트를 요구하는 취재진의 요청에 답하지 않고 호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CVIG)을 요구한다. 이같은 내용이 합의문 초안에 포함됐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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