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소유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누리꾼 1400여명의 고발 대리인으로 나선 이 변호사는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김씨와 성명불상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누리꾼들들은 고발장에서 "트위터 계정 '@08__hkkim'을 사용하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렸다"며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전해철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트위터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번호 일부와 이메일 주소로 미뤄볼 때 계정의 주인은 김씨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추가로 접수된 고발장을 검토한 뒤 필요하다면 고발인 조사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 본사가 로그 기록 제공을 거부한 후 해당 계정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아직 특정하진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 "해당 트위터 계정과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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