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외교안보전문가 사이에서는 김 위원장이 어린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한 만큼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것이며 북미정상회담도 이같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세기의 회담'에 주목하는 외신에서도 김 위원장의 영어 실력을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매체 버슬(Bustle)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역사적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많은 의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장 단순하면서도 난처한 문제는 바로 이들이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라고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은 2013년 전직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했을 때 두사람이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영어에 능통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스위스 매체 레브도도 김 위원장이 유학시절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까지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반면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김 위원장의 성적이 대체로 형편없었고 영어 과목은 최소점수로 간신히 통과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통역은 김주성 북한 외무성 통역요원이 맡는다. 김주성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방미 때도 통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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