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전 보다 4%p 상승한 7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는 문 대통령 모습.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전보다 4%p 상승한 7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56%를 나타내며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6.13 지방선거를 치른 다음날인 지난 14일 조사해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5주차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결과다. 지난 13일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돼 지난주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2%로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40대에서 8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다. 50대의 지지율은 74%,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68%로 집계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싱가포르통신정보부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91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 정책·안보'(2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2주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23%) 역시 2주 전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외교 잘함'(12%)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12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이 2주 전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대북 관계·친북 성향'(9%)은 2주 전보다 15% 감소했지만, '최저임금 인상'(9%)과 '북핵·안보'(6%), '보여주기식 정치'(4%) 등은 2주 전보다 상승했다.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는 66%, '잘못됐다'는 평가는 11%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22%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6,13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 기간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6%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방선거 압승 분위기와 맞물려 민주당의 지지율은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 최고치는 55%를 기록한 5월1주차 조사였다. 자유한국당은 14%, 정의당은 8%, 이어 바른미래당이 5%, 민주평화당이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였다.
갤럽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물어민주당은 또다시 창당 이래 최고치(56%)를 경신했다"며 "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로,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조사 개요=지난 14일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6월2주차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929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접촉해 최종 1007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15%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