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항공업계 최초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신생항공사인 ㈜에어필립(대표이사 회장 엄일석)이 광주·호남의 새로운 하늘길을 연다.
21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광주·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필립이 오는 30일 첫 운항한다. 에어필립은 매일 광주-김포, 김포-광주 노선을 각각 3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요금은 광주-김포 노선은 주중 7만~13만원, 주말 9만~13만원, 성수기 13만원대이다.

에어필립은 첫 취항을 기념해 취항 한달 동안 '동반자 무료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항공권 1인 구매 시 동반자 1인에 대하여 무료항공권을 제공해 에어필립의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에어필립은 추후에는 인천·김해·울산·흑산도·울릉 등으로 국내 노선을 차츰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주력 노선으로 추진 중인 광주-인천, 무안-인천 노선은 인천공항 SLOT(특정 시간 공항에서 허용하는 이착륙 가용 항공기 편수)확보 즉시 정기·부정기노선으로 운항, 호남 지역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항공길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영동지역과 전라지역을 잇는 광주-양양, 동서간 교통이용에 탄력을 줄 영남지역과 전라지역을 잇는 광주-김해, 광주-울산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전라도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동북아 고급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선박 외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형도서공항인 흑산공항과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2021·2022년 예정) 해당공항의 활주로 여건에 운항 가능한 기종인 ATR-42 또는 E-175 항공기를 도입해 내륙공항과 도서공항을 연결하는 광주-흑산, 광주-울릉 노선 운항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에어필립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내국인의 일본 등 해외 관광 수요에 맞춰 국제선 신규노선 운항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무안-일본 노선을 계획한 데 이어 2019년 신기종(E-175) 도입 이후 중국·대만·홍콩 등 동남아 지역과 필리핀·베트남·러시아 블라디보스톡·미국 괌까지 운항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에어필립은 현재 브라질 엠브라에르社에서 제작한 50인승 항공기 ERJ-145를 보유하고 있다. ERJ-145는 안전성이 입증돼 미국·유럽·일본 등 항송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역운송용 항공기로 알려져 있다.

에어필립은 ERJ-145 1호기 도입에 이어 7월과 8월에 2·3호기를 차례로 들여올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ERJ-145보다 기체가 큰 신기종인 E-175를 3대 도입하는 등 매년 2대씩을 추가해 2022년까지 E-175 9대 등 총 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엄일석 회장은 "에어필립 정규직원의 40% 이상을 지역사회에서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며, 항공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광주·전라권 지역 주민들의 항공편익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전라도 관광사업 발전에 에어필립이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수한 항공사가 돼 호남인들이 자부심을 갖는 호남 최초의, 최고의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소형항공운송사업체 'Blue Air'를 인수한 후 2017년 8월 소형 정기·부정기 여객운송사업체로 운항증명(AOC)을 변경한 ㈜에어필립은 같은 해 11월 국토교통부(서울지방항공청)로부터 예비평가 등을 거쳐 지난 12일 모든 안전운항체계변경 심사과정을 마무리했다.

에어필립은 오는 29일 오후 3시 광주공항에서 광주시·전남도 각급 기관장, 지역 국회의원, 대학 총장,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필립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취항식에는 에어필립의 광고모델인 다니엘헤니가 직접 참석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