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한국에 패한 후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 1승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노이어의 무리한 행동이 추가 실점까지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노이어가 드리블을 시도하려다 주세종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 공이 손흥민에 연결되면서 추가 실점까지 내줬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 노이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괴롭고 처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고, 절대적인 의지가 부족했다"면서 "오늘 16강 진출에 성공했더라도 단판 승부로 가서 다음이나 그다음 경기에 멈춰 섰어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자 크리스 서튼도 "노이어의 행동은 불명예스럽고 치욕적인 것이었다. 대체 왼쪽 측면 윙에서 무엇을 한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튼은 "골키퍼인 노이어가 대체 왜 그 자리에 있는 것인가. 쐐기골은 포기하지 않은 손흥민에게는 당연히 받아야 하는 성과이고 방심한 독일이 받아야 하는 굴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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