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9일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구 상무를 중심으로 4세 경영 시대를 개막했다.
1978년생인 구 상무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장자승계 전통을 잇기 위해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로 입적했다.
2015년 ㈜LG 상무로 승진한 이후 LG의 주력 및 미래사업을 탄탄히 하고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시장 변화에 주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LG전자의 성장사업의 한축인 B2B사업본부 ID 사업부장으로 글로벌사업을 이끌고 있다.
일하는 방식이나 스타일은 고객과 시장 등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선제적으로 시장을 만들고 앞서가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데 힘을 쏟고 철저한 실행을 중시하는 편이라는 게 그룹 내부의 평가다.
LG그룹 관계자는 "평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존중하고 야구 관람도 같이 즐기는 등 소탈하게 지내지만 일에 있어서는 실행을 깊이 챙기고 실무진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짚어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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