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주한미군사령부가 한국에 주둔한지 73년 만에 서울 용산을 떠나 지난 29일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에서 신청사 개관식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개관식 축사에서 "주한미군사령부 평택시대 개막을 통해 한미 동맹이 군사포괄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기지는 해외 미 육군 기지 중 최대·최고시설로 꼽힌다. 전체면적 1467만7000㎡로 여의도 면적의 5배다. 655개의 건물이 있고 비행 활주로와 철도차량 기지를 갖췄다.


2021년까지 미군과 군무원, 가족 등 4만3000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캠프험프리스를 조성하는 데 약 107억달러가 들었고 이 중 한국이 92%인 9조원가량을 부담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 안정자로서 균형을 이뤄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