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무역전쟁이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도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발 무역전쟁이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도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노르웨이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관세 정책과 관련, WTO에 미국을 제소했다.
이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미국에 대한 일곱번째 제소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란 명분으로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만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은 무역확장법(Trade Expansion Act) 232조에 따라 이같이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다른 WTO 회원국들은 이를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WTO는 164개국 회원국이 모여 국제무역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국제기구다. 회원국간 벌어지는 무역분쟁을 강제 조정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