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오는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침묵하지 말자’는 제목의 익명 제보방을 만들었다. 이들은 채팅방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갑질과 비리를 폭로하는 집회를 계획 중이다.
첫 집회는 오는 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다. 직원들은 경찰에 집회 신고를 준비 중이다. 집회 참석 직원들은 아시아나항공 유니폼이나 검은색 옷을 착용하고 국화꽃을 들 예정이다. 검은 옷과 국화꽃은 이번 기내식 대란으로 목숨을 끊은 기내식 재하청 업체 대표 A씨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또 대한항공 집회 때처럼 신분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 등을 착용할 계획이다.
채팅방에서 직원들은 이번 기내식 대란과 관련된 문제제기와 아시아나항공의 불공정거래 및 계열사 부당지원, 총수일가 사익편취 의혹 등을 제기 중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납품 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의 공급차질로 지난 1일부터 나흘째 항공기 지연상태와 기내식 공급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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