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팀이 5일 네이버(NAVER)·다음·네이트 등 포털사이트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네이버가 댓글 및 공감 수 조작에 매크로가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암묵적으로 방관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현재 특검팀은 이들 포털업체 이용자의 가입정보와 댓글 작성정보 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드루킹이 만든 인터넷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중 김모씨의 자택에서 압수한 암호화된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댓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선 전후의 기사 주소(URL)를 9만여건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중에는 네이버 기사뿐만 아니라 다음, 네이트 등 다른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링크가 대거 포함됐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김씨의 USB에서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대선 전 댓글조작이 의심되는 1만9000건의 기사가 발견된 것과 관련, 지난 10일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네이버 측에 자료 보존조치했다.
현재 드루킹 일당은 500여개 기사 댓글 1만6000여개에 대한 184만여건의 공감·비공감 클릭 조작 혐의로 1심선고를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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