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어느 날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 희태와 순철은 경찰을 피해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허름한 폐가에 잠시 머물기로 한다. 그곳엔 이미 은행 여직원 영희가 기다리고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영희는 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놓기 시작한다. 낯설지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그곳에서 그들은 알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고 수수께끼처럼 얽혀 있던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한다. 연극 <조각>의 주된 소재인 ‘심인성 기억상실증’은 감당하기 힘든 기억들을 잊기 위해 과도한 자극을 줘 자신을 보호하려는 증상이다.
일시 8월5일까지
장소 대구 아트플러스씨어터 1관
☞ 본 기사는 <머니S> 제549호(2018년 7월18~2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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