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주가 분할 후 재상장 첫날인 13일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효성의 섬유·무역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효성티앤씨는 이날 오후 3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대비 1만7500원(7.68%) 오른 24만원5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 효성화학 주가도 시가대비 3만4500원(30.00%) 오르며 14만9500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지주사 효성은 거래 재개 직후 가격 제한폭(29.38%)까지 급락,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전기 변환·공급·제어장치 제조업체 효성중공업(-7.86%), 화학섬유 제조업체 효성첨단소재(-29.37%)는 하한가를 보이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효성첨단소재는 각각 효성의 중공업·건설사업 부문 산업자재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전분할을 통해 신설된 효성의 4개 회사의 경우 개별 법인의 주력사업 전망에 따라 주가 방향성을 가늠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사업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베트남 등 해외법인 회계 분리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에 지금 당장 기업 가치 평가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