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바이블
성신여대 인근의 ‘버거바이블’(Burger Bible)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는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미국 대표 요리학교 C.I.A를 거친 박광철 셰프가 유학시절 햄버거의 본고장에서 ‘진짜 아메리칸 버거’를 전수받기 위해 버거투어를 하며 얻은 노하우를 하나부터 열까지 담아냈다.
버거의 주인공은 ‘번’(Bun)과 ‘패티’(Fatty)다. 버거바이블은 패티, 소스와 드레싱, 토핑은 물론 번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번은 브리오쉬 번을 사용한다. 특히 번에 매쉬 포테이토를 추가했다. 기존의 브리오쉬 번에서 느끼지 못한 쫄깃함과 강한 식감을 주기 위해서다. 제빵개량제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한입만 맛봐도 시중의 버거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수제버거 마니아 고객들은 “여태껏 맛보았던 버거 번 중 최고였다”고 칭찬한다.
100% 호주산 소고기 앞다리 부위를 사용한 버거바이블의 패티는 모양을 성형하는 과정부터 다르다. 고기가 완전히 해동된 상태에서 여타의 재료들을 섞어 모양을 잡는 다른 곳과는 달리 살짝 얼어 있는 상태에서 성형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고기가 녹으면서 생긴 공기가 육즙 안에 머물러 더욱 촉촉한 패티를 맛볼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바이블버거’에는 홈메이드 베이컨과 아메리칸 치즈가 들어간다. 베이컨은 매장에서 염지 7일, 에어드라이 1일, 스모킹 3시간, 숙성 14일 등 총 3주에 걸쳐 만들어낸다. 흔히 맛봤던 얇고 기름기 많은 시중의 베이컨과는 전혀 다른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바이블버거’와 ‘아스파라거스버거’는 번 사이에 심플한 내용물만 넣어 완성한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버거’는 출시하자마자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소금, 후추, 엑스트라버진오일로 간을 한 뒤 그릴링한 아스파라거스에 직접 만든 크림소스를 뿌린다. 반대쪽 번에는 반숙한 계란과 마늘 크럼블을 넣는다.
이밖에 대중적 프렌치를 한국식으로 풀어낸 ‘김치 라따뚜이’가 들어간 ‘코리안라따뚜이버거’, 정통 미국식 버거인 ‘U.S.A.버거’ 등 셰프의 개성 넘치는 메뉴가 수제버거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메뉴 바이블버거 1만1500원, 아스파라거스버거 1만3000원
영업시간 (점심)11:00~16:00 (저녁)17:00~22:00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이자와
규카츠정식 1만3000원, 마제소바 8500원/ (점심) 11:30~16:00 (저녁)17:00~21:30
◆안녕베트남
쌀국수 9000원, 반쎄오 1만2000원/ (점심)11:30~15:00 (저녁)17:00~22:00
◆지구당
규동 6500원, 오야코동 7000원/ (점심)11:00~14:30 (저녁)17:00~21:00 (일요일 휴무)
☞ 본 기사는 <머니S> 제550호(2018년 7월25~3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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