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는 16일 제25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한전에서 완도변환소·고압송전탑 건설사업 목적에 대해 제주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 발생되는 잉여 전력을 육지로 송전하고 태풍 등 자연 재해 시 완도지역 취약전력계통 보강을 위한 사업이라고 호도해 지역주민들 사이에 갈등과 반목을 조장했다"며 "이로 인해 한전에 대한 완도군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송전탑 입지로 선정된 지역은 완도의 첫 관문인데다 해양생물농공단지가 위치해 변환소가 설치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도변환소와 고압송전탑 건설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대책위 공개 질의서를 통해 신우철 완도군수도 "변환소 고압송전탑 반대를 단순한 이기주의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군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전은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완도읍 가용리 일대에 완도변환소 및 분기송전선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 및 제주지역 전력계통 연계를 통한 상호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과 완도지역 단일계통 이중화로 전력공급 안정도 향상이 이번 사업 목적이다.
변환소는 HVDC(초고압 직류송전) 200MW 규모이며 송전선로는 완도-제주간 해저 지중 약 100㎞구간이다. 한전은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 완도-제주간 송전선로사업 난항
완도=홍기철 기자
|ViEW 2,522|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