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왼쪽)와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사진=뉴스1

23일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와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이번주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회가 이어진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별도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예정됐다.

민 후보자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골프 접대 의혹 수사'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고, 김 후보자는 '이념 편형상 논란'의 중심에 선 만큼 야권의 칼날 검증이 예상된다. 
특히 한국당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내사 사실이 보도된 시점과 '드루킹 의혹'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 등을 두고 민 후보자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 역시 야당이 '정권의 코드인사', '이념적 편향성'을 문제삼아 온 만큼 불꽃 튀는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냈고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사법개혁비서관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 등을 맡은 경험이 있다. 또 박근혜정부 당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심판에서 통진당 측 변호인 단장을 맡아 변론한 이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울러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과 김 후보자 부인의 증여세 탈루 의혹도 불거진 만큼 험난한 청문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