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다음달 금강산에서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행사 후보자들의 생사확인 결과를 담은 회보서를 25일 교환했다.
북한이 탈북 종업원 문제 등을 빌미로 회보서 교환을 거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교환이 이뤄졌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은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 관련 생사확인 의뢰 결과 회보서를 상호 교환했으며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회보서 교환에 대해 “지난 3일 교환한 생사확인 의뢰서, 우리 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에 대한 확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회보서 교환 결과를 상봉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 직계가족 우선 원칙에 따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추릴 예정이다.
백 대변인은 “상기 회보서를 토대로 남북은 다음달 4일 최종 명단을 확정·교환할 것”이라며 “선발대를 다음달 15일 금강산에 파견하고 8월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발대는 행사 및 통신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산가족 상봉 본행사의 사전준비를 담당할 전망이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대상자들은 다음달 19일 방북 교육을 받고 이튿날인 20일 금강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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