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한국 언론의 관련 질의에 대해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 "미국의 법규는 북한 또는 어느 나라든 유해의 발굴 및 보관과 관련한 경비에 대해 배상할 권한을 국방부 장관에게 부여한다"면서도 "이번 경우 북한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어떤 돈도 오가지 않았다(In this instance, North Korea did not ask for money and no money was exchanged)"고 답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의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돌려주겠다고 한 약속의 일부를 이행하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합의의 실현으로 향하는 손에 잡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북한 원산으로 들어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산 미군기지로 돌아왔다. 미국 측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하와이에서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한다. 공식 송환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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