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 투시도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시설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6개월 만에 9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기존 시설 수준을 높이려는 것.
1터미널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문을 열었다. 2터미널 개장 이후에도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73% 가량을 분담하며 개항 이후 현재까지 6억명 이상이 이용한 인천공항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인천공항공사는 1터미널 전반에 대한 시설점검을 포함해 항공사 재배치, 스마트 서비스 확대, 여객편의시설 확충 등 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고품격 서비스를 1터미널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설개선 공사는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현재 1터미널 서편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와 항공사 라운지가 오는 10월부터 동편으로 이전한다. 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를 단계적으로 이전해 2020년경 1터미널에 대한 항공사 재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항 이후 노후화된 마감재와 가구류, 설비 유틸리티 등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입국장 환영홀 투시도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공사 관계자는 “출국장과 입국장을 포함해 수하물 수취지역, 화장실 등 여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28개 구역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 2터미널에 도입된 원형검색대를 1터미널에도 도입하고 셀프체크인기기를 108대에서 128대로, 셀프백드롭기기도 14대에서 42대로 늘린다. 자동출입국 심사대 역시 출국심사대와 입국심사대가 기존 36대에서 48대로 늘어난다.


입국장의 6개(A~F)의 출구는 시설개선을 거쳐 4개로 통합된다. 출구가 4개로 통합되면 입국 여객과 환영객들이 1층 환영홀에서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고 유휴공간을 업무공간과 여객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면세품 인도장도 통합된다. 기존에 면세점별로 나뉘었지만 통합 인도장으로 확대 조성, 여객불편 및 혼잡을 완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