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사랑씨의 정신병원 입원 보도와 관련 "보도가 아닌 소설"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 지사의 신변 관련 이슈가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다큐영화를 만든다고 해도 개입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이 하지 말란다고 안할 사람도 아니고 하란다고 할 사람들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괜히 시끄럽게 되고 실제 효과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큐멘터리는 현실, 사실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고 그걸 통해 관객들에게 쾌감을 전달하면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예컨대 크리스마스에 활동하는 산타클로스를 추적해 다큐멘터리를 만들면 '상습적 야간 주거 침입자'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부분을 취해 결론을 내면 그렇게 된다. 그렇게 만들면 그건 다큐가 아니라 소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성남 시민 김사랑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한 보도를 언급했다. 이 지사는 "경찰이 (김사랑씨를) 입원시킨 것이고 내가 한 게 아니다. 하지만 많은 언론이 '(이 지사가) 그랬을지도 모르겠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그건 보도가 아니라 소설이다. 알면서 쓰는 소설은 조작이고 왜곡이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는 자신의 형 이재선씨뿐 아니라 김사랑씨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비서실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동일한 허위 주장을 지속 유포하다 성남시와 이재명 시장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2017년 8월 고발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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