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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코스닥 시총상위종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시원찮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태 이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주가조작혐의 구속,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공매도 의혹 등 잇단 악재가 겹치면서 일부 바이오 종목은 고점 대비 절반이상 폭락했다.
다행히도 지난 8일 약 25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바이오 사업 등에 투자하겠다는 삼성의 발표와 함께 그간 적극적인 공매도 대응조치에 나선 셀트리온·신라젠 등으로 인해 반등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 업체들의 기업공개(IPO) 열기도 뜨겁다. 최근 상장한 아이큐어, 올릭스, 한국유니온제약 등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확정됐으며 툴젠, 올리패스, 유틸렉스, 파멥신, 지노믹트리 등 걸출한 기업들이 하반기 IPO를 앞두고 있다.

신규 상장한 바이오 업체들의 공모 흥행 속에 IPO 열기는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바이오 업계 분위기가 헬스케어 펀드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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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헬스케어 펀드는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헬스케어 펀드(운용/모펀드 제외/68개)의 1년간 평균 수익률은 20.62%다. 또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4.77%(74개 펀드), 4.04%(73개 펀드)를 기록하며 단기적으로도 선방했다.
자산운용사별로 우수한 수익률(6개월 기준)을 보인 회사는 미래에셋, 메리츠, 삼성, 한화 등이다. 이들 운용사별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7일 기준)는 ▲미래에셋연금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e/16.31%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S/12.28%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9.86%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F/9.45% 등이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헬스케어 펀드나 바이오 종목에 투자할 때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회사 실적 등에 기반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투자해야 원금손실 가능성이 적다고 조언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와 관계없는 회사들도 바이오 사업에 손을 뻗고 있어 실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는지조차 의심되는 경우가 많다”며 “업종 특성상 완제품까지 출시되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가능성도 희박하다. 신약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그간 영업실적이나 재무건전성, 사업 연속성 등 투자하기 전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