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초유의 폭염만큼이나 두려운 것은 전기요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O2O플랫폼 알바콜이 이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8월 8일부터 3일 동안 총 110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4인 가구(본인제외 3인/38%))와 3인 가구(23%)의 비중이 높았고, 30대는 46%, 20대는 31% 포함되어 있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에 따르면 먼저 올여름 하루 평균 냉방기구 가동시간은 ▲’10.9시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열대야로 인해 응답자의 65%는 밤에도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작동한 채 수면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전체 참여자 중 7월분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거나 요금을 알고 있는 비율은 27%에 달했다. 이들에게 7월 전기요금을 물은 결과, ▲평균 12만3600원으로 집계되었다. 통상 7월분 고지서에 반영되는 실사용기간은 전월(6월) 말부터 당월 말까지의 사용금액인 만큼,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7월 말 8월 초 사이의 전기요금은 미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기요금 적용에 대해 가장 희망하는 방안으로는 ▲ ‘누진제 폐지’(30%)와 ▲ ‘누진제 구간완화’(25%)가 꼽혔다. 현재의 전기요금 관련 누진제를 폐지하거나, 사용량에 따른 누진제 설정구간의 완화를 바라고 있는 것. 다음으로 ▲’ 소득별, 계층별, 가구 수별 추가 할인방안 마련’(16%), ▲’전력공급회사 다양화’(9%), ▲ ‘검침일 자율선택’, ‘냉방기구의 에너지효율등급 별도관리’(각 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외 상업용 및 농업용 전기요금 인상, 심야시간대 전기요금 인하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한편 무더위와 전기요금 중 ‘전기요금이 더 두렵다’고 답한 비율은 48.4%로 ‘무더위’를 꼽은 48.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