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M14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희망나눔은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직무교육 및 인턴십으로 34세이하 청년과 중소기업을 연결시킨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200여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협력사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재들은 SK하이닉스가 실시하는 6주간 직무교육을 거쳐 채용기업의 인턴십을 3개월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실력이 검증된 청년인재는 SK하이닉스의 1, 2차 협력사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SK하이닉스는 교육과 인턴기간 중 지급되는 1인당 교육훈련비(100만원)와 인턴급여(월 180만원)를 부담한다. 정규직으로 최종 취업된 인원이 1년간 직장을 유지하면 근속 축하금 3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부터 시범적용한 신입사원 서류심사 인공지능(AI) 자기소개 분석시스템도 도입한다. 직무교육은 인턴 직무에 맞춰 반도체, 경영일반 등 2개 과정으로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반도체 과정은 SK하이닉스 대학(SKHU) 전임강사가 반도체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인턴십 기간 효과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개인별 행동유형 및 성향 분석결과가 포함된 종합 육성 가이드를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는 "청년실업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업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해야 할 책무"라며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3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설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