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광주광역시의원은 22일 '공론화' 논의로 공사가 중단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철도 2호선 논쟁을 종식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가 '공론화'라는 덫에 갇히면서 또다시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2년 중앙정부로부터 최초 승인을 받은 이후 16년이라는 기간 동안 '건설이냐 백지화냐'의 논란 속에서 노선이 3번 바뀌고 건설방식도 3차례나 변경됐다"며 민선 6기 확정된 원안 착공을 요구했다.

시민단체의 신고리 5·6호기 방식의 '숙의 공론화' 요구에 대해선 "수많은 토론과 논의 등 공론화 과정을 수없이 되풀이 했고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이 취임한 이후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치열한 논의와 토론과정을 거치고 다수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의 저심도 방식을 확정하였던 사업"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서도 공익과 복지, 사회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동의를 했던 사업"이라며 "2호선 건설에 대해 또다시 공론화를 거쳐 결정한다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이자 일관성, 신뢰성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론화 과정에 사용되는 비용과 시간,사업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대부분 시민들은 새로운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보다는 2호선 조기 착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2호선이 원안대로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속도감 있는 결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