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사진은 23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각 부처 장관들과 전국 지자체장들을 화상으로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지난주 소폭 반등하며 60%대를 회복했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3%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1%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67%(부정률 23%·22%)로 가장 높았고, 40대 63%(28%), 50대 47%(46%), 60대 이상 44%(4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 인천·경기(58%), 대전·세종·충청(56%), 서울, 부산·울산·경남(이상 51%), 대구·경북(37%)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사진은 23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각 부처 장관들과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63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8%)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대북·안보 정책'(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부족(45%)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최저임금 인상(11%), 대북관계·친북성향(8%), 일자리 문제·고용부족(5%)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 제시됐다.

이와 관련 갤럽은 "지난 금요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 발표 이후 현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정부 책임론,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한 공방이 한층 거세졌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조사 개요 :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4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