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이란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삭제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의 이번 조치는 미국 중간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유튜브 등에서 이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 58개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삭제된 계정에 대해 구글은 “가짜뉴스를 양상하고 미국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간에 실시된다. 대통령이 당선 후 선거공약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 소속 정당이 의석을 잃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의회선거는 대통령으로 당선될 후보의 인기가 높아 소속당 의원들이 혜택을 보는데 반해 중간선거에서는 소속당 후보들이 불리해지는 경향이 자주 발생한다.
이번에 삭제된 계정은 영어유튜브 계정 38개, 구글플러스 계정 13개와 정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6개 등이다.
구글 측은 이 계정이 이란의 국영방성 IRIB와 연관있다고 언급했다.
켄트 워커 구글 해외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구글에 대한 이란의 개입이 감지됐다”며 “IRIB의 활동 중 일부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해 가짜 뉴스를 퍼뜨린 계정 652개를 삭제했다. 페이스북은 이 가짜 계정의 75%가 이란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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