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6월 석유제품 수출량은 2억6000만배럴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34.3% 늘어난 220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경유의 수출량이 8700만 배럴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벙커C유 수출은 1500만배럴로 무려 299.9%나 급증했다. 휘발유의 수출량은 0.5% 증가한 4200만배럴이었다.

항공유 수출은 다만 미국과 네덜란드로의 수출 급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5700만배럴로 집계됐다.


상반기 석유제품 생산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5% 증가한 6억2000만배럴을 기록하며 수출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석유제품 소비 역시 전년동기 대비 1.8% 늘어난 4억7000만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석유제품 수입은 납사와 LPG의 수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5.4% 늘어난 1억7000만배럴을 기록했다. 상반기 원유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5억6000만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산 원유의 수입 비중은 감소한 반면,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구주 지역으로부터의 원유수입 비중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