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국정농단 방조' 2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30일 내정됐다.
이 전 특별감찰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했던 인물로서, 언론에 우 전 수석의 감찰내용을 누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사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된 것은 정보기관 내부 견제와 균형을 원리를 살리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별정직 공무원으로 차관급인 1·2·3차장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기조실장은 국정원의 인사와 조직, 예산 등을 다루는 핵심 보직인 만큼 통상 대통령 측근이 기용돼 왔다.

서울 출생인 이석수 변호사는 제28회 사법고시를 거쳐 22년간 검사로 재직하면서 대검찰청 감찰 1·2과장과 춘천·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감찰업무 전문성과 수사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변호사 개업 후에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특검'의 특별검사보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법조 경험을 갖추고 있다.


▲1963년 서울 ▲상문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8기 ▲서울고등검찰청 ▲법무법인 승재 대표변호사 ▲초대 특별감찰관 ▲법무법인 이백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