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가 대부분인 다른 지역과 달리 8월에도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진 가운데 상승률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핻되면서 공급 물량 부족 등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는 집값 급등으로 최근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된 광주 남구와 광산구에 이어 서구 등 모든 자치구가 강세를 보였다.

31일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21% 상승해 지난달(0.1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서울(0.80%)은 지난달(0.59%)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광주는 지난달(0.54%)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0.40% 상승했다.

광주에서는 ▲서구(0.63%)와 ▲남구(0.61%) ▲광산구(0.4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구(0.18%)와 ▲북구(0.12%)도 올랐다.

서구는 광천동,마륵동,양동의 재건축 추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매도 물량 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상승률이 높았다.

남구는 월산동 재개발 사업 등 활발한 정비사업 진행과 부족한 공급 물량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여기에 우수한 학군으로 주거 선호도가 뛰어나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봉선동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광산구는 신가동을 중심으로 지역내 활발한 재개발 등 정비사업 영향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됐고,학군이 우수해 선호도가 높은 수완지구 일대는 꾸준하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최근 집값 급등으로 인해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된 남구와 광산구 아파트 ㎡ 당 평균 가격은 302만7000원, 300만9000원으로 전월 294만8000원, 299만원에 비해 상승했다. 전남도 ▲순천(0.49%)과 ▲여수(0.22%)를 중심으로 오르며 전월대비 0.28%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01% 하락해 지난달(-0.04%)보다 하락폭은 축소됐다. 지역별로 서울(0.17%)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광주는 지난달(0.41%)보다 축소됐지만 0.12% 상승했다.

광주에서는 ▲서구(0.39%) ▲광산구(0.09%)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남도 ▲순천(0.11%) ▲여수(0.08%) 등을 중심으로 오르며 전월대비 0.06% 상승했다.

한편 8월 광주지역 주택 평균 가격은 2억3331만원, 아파트는 2억4945만원이었으며, 전남 주택 평균 가격은 1억5648만원, 아파트는 1억6037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주 주택 전세가격은 1억6351만원, 아파트는 1억8553만원이었으며, 전남 주택 평균 가격은 1억315만원, 아파트는 1억2148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