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5일 대북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므로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의 이러한 노력과 의지에 대해 국회가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며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준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 비준 동의를 요청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10시30분쯤 우리 쪽은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5일 문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오늘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