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사진=임한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하루 동안 휠체어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다. 장애인이 겪는 이동 불편을 몸소 겪어보겠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청년의회 ‘다른 차원을 여는 이야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진 청년의원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자 박 시장은 “하루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경험하겠다”고 답했다.

문 청년의원은 ▲버스기사에게 장애인 승객의 탑승 의사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 도입 ▲저상-일반 버스의 규칙적 배차 ▲버스기사 대상 장애인 응대 교육 ▲저상버스 설비사용 관한 교육 강화 등을 박 시장에게 제안했다.


박 시장은 청년의원의 구체적인 제안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런 문제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7월22일~8월19일 강북구 삼양동에서 ‘옥탑방 살이’를 했던 박 시장은 두번째 체험정치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