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범위는 여유당전서 중 '시문집'의 시와 산문, '정법집'의 흠흠신서까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성백효 해동경사연구소장, 이강욱 한국승정원일기연구소장,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등과 연구소가 함께 참여해 완성도 높은 품질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유당전서는 정약용이 남긴 500여권의 저술을 집대성한 문집으로 정치, 법률, 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높은 학문 수준이 담겨 있다. 그러나 불충분한 주석에 현실과 동떨어진 번역 문체를 이유로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고전 번역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장을 맡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고전에 담긴 높은 지혜와 사상을 빌려 오늘을 살고 미래에 대한 창조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번역 프로젝트는 현대인들이 고전과 문화 기록물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여유당전서 번역본 공개로 누구나 쉽게 내용을 접하고 정약용의 지혜를 배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네이버 리더는 "앞으로 한국의 고전과 역사기록물을 적극 발굴하고 번역 및 현대화 작업을 거쳐 지식백과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접근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연구·저술 활동이 위축된 한국학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발판을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12월부터 네이버 문화재단, 한국인문고전연구소와 함께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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