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A씨(61)와 접촉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10명 중 8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일상접촉자 7명은 병원격리에서 해제됐고, 밀접접촉자 1명은 능동감시에 따른 격리로 전환됐다. 나머지 일상접촉자 2명에 대해서는 검사 중이다.
이날 기준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08명이다. 전날 일상접촉자는 418명이었지만 출국자 등이 발생해 10명이 줄었다. 밀접접촉자는 전날과 같다.
밀접접촉자는 시설이나 자택에서 격리돼 보건소 담당자가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며, 일상 접촉자는 지자체별로 담당자가 배정돼 능동형 감시를 하고 있다.
능동감시는 매일 체온을 2회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 등을 기록하는 감시 방법이며, 능동형 감시는 격리조치는 하지 않지만 지자체 전담 인력이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질본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탄 택시를 이용한 승객 25명 중 23명에 대한 연락처를 확보해 조사한 결과 모두 이상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질본은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한 승객 2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적중이다. 다만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중 30명에 대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법무부, 외교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외국인 일상접촉자 소재를 다수 파악했다"면서 "나머지 30명에 대해서도 연락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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