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1심 선고가 22일 진행된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가담 및 김건희 수사 무마 혐의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일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매관매직'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결론이 이번주 나올 예정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위증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후 법무부 출입국본부 출국금지팀에 비상대기 명령을 내리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공간 확보를 지시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로부터 부정한 직무수행을 청탁받고 관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게 한 혐의,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하는 등 의무 없는 일을 지시한 혐의도 제기됐다.

이 전 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지난 2024년 12월4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박 전 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가졌던 이른바 '안가 회동'에 대해 국회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가 지난 4월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 출석했던 모습. /사진=뉴스1(서울고등법원 제공 영상 캡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으로 기소된 김 여사에 대한 1심 판단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사업가 서성빈씨, 최재영 목사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김 여사는 공직을 대가로 귀금속과 금거북이, 고가 그림 등 각종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탁, 사업 도움 등을 명목으로 업계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