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주년을 맞은 <머니S>가 남과 북의 분단에 가로막힌 경의선 도라산역을 찾았다. 철도는 연결과 소통을 상징한다. 하지만 우리 국토를 종단하는 경의선은 65년째 가녀린 숨만 남아있다. 이제 남북화해의 시대를 맞아 도라산역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한반도의 남단 부산에서 출발해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중국과 몽골, 유럽까지 잇는 철도 복원의 꿈이 무르익는다. 막혔던 철도를 잇는 일은 단순한 복원이 아니다. 그 길엔 장애물도 많다. 하지만 펄떡이는 혈류는 쉽게 멈추지 않는다. 11자로 곧게 뻗은 철길처럼, 우리 경제도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가기를…. 새로운 시대, 찬란한 미래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원하자.
☞ 본 기사는 <머니S> 추석합본호(제558·55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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