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67·여)가 경상북도에서 발생했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로 확진 받은 60대 여성은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다.
환자는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으며,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이 있었고 상태가 악화돼 같은 달 18일 응급실 통해 중환자실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검체(8월20일) 및 2차 검체(8월28일)를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해 지난 11일 최종 확진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에 대해 전국 시도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9월부터 11월 사이 전체 환자의 평균 90%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50대 남성이 일본 뇌염 확진 환자로 확인됐으나, 잠복기 중 해외 거주시 모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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