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개성공단 내 청사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개성공단 기업인도 참석한다.
13일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신한용 개성공단협회장과 전임 회장인 정기섭 명예회장은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개성공업지구 내 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열리는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2년7개월 만에 가는 것이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과 관련한 업무를 보는 곳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개성공단 재개에도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첫번째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남측 관계자들은 오찬까지 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회의 때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제는 다루지 않을 거라고 밝히며 "정상회담 일정은 청와대에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소식을 계기로 고위급 실무회담이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게, 유관기관 인사 자격으로 초청한 것"이라며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공단 내 공장시설을 돌아보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