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오전 8시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한다"며 "성남공항에서 별도의 행사는 계획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오찬 후에는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 특별수행원들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고 경제인들은 내각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 회담이 종료된 뒤에는 늦은 오후 환영 예술공연 관람에 이어 환영만찬 행사가 진행된다. 
임 실장은 또 "19일 오전에는 전날(18일)에 이어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19일 오전까지 회담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아마도 회담 후에는 합의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때 그간 남북이 논의해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분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일부 조항이 남아있다는 점도 미리 말한다"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20일 마지막 날은 전날(19일)에 환송 만찬을 하기 때문에 따로 오찬은 예정되지 않았다"며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한다"고 전했다.

다만 "한가지 경우에 따라서 이날 양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